노무현대통령..새마을노래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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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승일 작성일 2017-11-22 조회 4,692회본문
조선일보 ) ―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말에 힘이 있고 논리의 귀재다. 통역하기도 쉬웠다. 알제리 부테플리카 대통령 앞에서 '새마을 노래'를 부르는 장면(2003년 12월 9일)은 내 통역 인생에서 정말 잊을 수 없다."
이 내용은 '새마을 노래를 불렀던 노무현'이라는 필자의 칼럼(2009년 6월 30일)에서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익명의 취재원이 통역이었던 그였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다음 일정인 만찬장으로 옮겨갈 때였다. 그런데 만찬장이 완전히 정돈되지 않았다. 양국 대통령은 대기실에서 15분쯤 기다려야 했다. 그 자리에는 노 대통령, 알제리 대통령, 통역 3명이 있었다. 알제리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김일성 부자에 대해 칭찬을 한참 이어나갔다. 이를 듣던 노 대통령의 표정이 굳어졌다.
"우리 남쪽에는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분이 새마을 운동이라는 걸 했습니다. 우리가 북한보다 잘살게 된 것이 바로 박 대통령 때부터입니다. 그분이 지은 '새마을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힘차게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우리 모두 일어나…" 노래를 불렀다. 꽉 쥔 주먹을 흔들며 박자를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