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동문들! 로스엔젤레스에서 하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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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11-13 13:57 조회 42회 댓글 0건본문
지난 2002년 LA에서 창립되어 21주년을 맞이한 미주총연합동창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다시 제9회 로스앤젤레스 총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퍼시픽 팜 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다.
미주총연합동창회는 2002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로스엔젤레스에서 이돈(73.건축) 초대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지방대학 최초로 창립총회를 하게 되었다. 이후 2회 시카고(홍세흠 회장/65.경영), 3회 토론토(신중화 회장/61.섬유), 4회 뉴욕(조병창 회장/59.상학), 5회 로스엔젤레스(박영두 회장/69.토목), 6회 시카고(김병탁 회장/66.경제), 7회 로스엔젤레스(이일건 회장/69.화공), 8회 애틀란타(전흥원 회장/58.약학)까지 이어졌다. 이번 9회 로스엔젤레스 대회는 초대 이돈 회장이 9대 준비위원장을 맡고, LA 동문들의 헌신적 희생과 열정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정기이사회 개최, 시카고에서는 더 뜨겁게
14일 오후 5시 20분에 열린 미주총연합동창회 정기이사회에는 전흥원 미주총연회장과 이돈 대회준비위원장, 김병탁(66.경제), 이일건 전)회장과 윤동한 총동창회장, 최외출 총장 그리고 각 지역 회장 및 대표 동문들이 참석했다. 정기이사회에서는 미주총연합동창회의 차기 개최지로 시카고가 만장일치 의결되었고, 모교 및 동창회 장학기금 논의 등이 펼쳐졌다.
6년 만에 만남과 긴 여운
김병탁 전)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박창호(75.전기) 시카고 동문회장의 교가제창, 도수회(70.섬유) 총동창회 대외협력위원장의 참석 내빈소개로 이어졌다.
전흥원 미주총연 회장과 이돈 준비위원장은 동문들에게 각각의 환영사와 대회사를 전하고, 제9대 미주총연합동창회 회장에 추대된 이돈 회장에게 전흥원 회장이 직접 미주총연 회기를 전달했다. 이어서 윤동한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외출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미주총연에서는 모교 발전기금 5천 불을 기탁했으며, 미주총연 장학위원회(위원장 이돈 초대회장)에서는 모교 장학금 4천 불과 총동창회 장학금 5천 불을 전달했다. 미주총연 장학위원회는 2002년 창립대회 결산 잉여금 5만 불을 기금으로 설립되었고, 그동안 해외에 유학 중인 동문 35명에게 총 6만9천 불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윤동한 회장은 27만 동문을 대표해 미주총연 전흥원 회장과 서혁규(81.약학) 사무총장, 이광수(70.응미) 남가주동창회장에게 공로패를, 조현목(80.건축), 이건호(82.경영) 준비위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천마인의 밤. 2박 3일이 너무나도 짧았다.
둘째 날에는 골프대회 참가팀과 LA 시내 관광팀으로 나누어 행사가 진행되었다. 골프토너먼트 대회는 Industry Hills Golf Club에서 진행되었으며, LA 시내 관광팀은 게티센터(박물관)와 돌비시어터 그리고 할리우드 거리 등을 둘러보며 둘째 날을 보냈다. 저녁에는 ‘골프대회 시상식’과 ‘천마인의 밤’이 개최되었다. 노래에 맞춰 흥겨운 박수와 춤사위가 펼쳐졌으며, 애틀랜타 동창회에서는 슈퍼맨 옷을 입고 준비해온 흥겨운 댄스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막바지에는 동문들이 일어나 앞사람의 어깨에 손을 얹고 노래에 맞춰 행사장을 둥글게 돌며 천마인의 밤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미주총연의 마지막 밤은 다음 총회가 열릴 시카고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9일간의 방미단(訪美團) 여정
이번에 구성된 총동창회 방미단은 윤동한 회장과 박동수 수석부회장 부부를 비롯해 동창회 회장단 가족 등 총 19명으로, 62학번의 선배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등 LA 인근을 둘러보며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총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에는 이돈 대회준비위원장의 집에 초대받아 저녁 만찬을 즐겼다. 총동창회를 대표해 참석한 방미단은 총동창회와 미주총연합동창회 사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